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틀린 얘기입니다.

유는 자궁근종은 매우 다양한 조직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 조직특성은 하이푸 치료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 다른 영상검사법, 즉 초음파나 CT검사로는 이러한 속성을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씀 드린 속성이란 근종이 얼마나 물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지의 정도입니다. 근종은 크게 두가지 성분, 즉 세포 성분과 섬유 성분입니다. 세포는 아시다시피 주로 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세포가 많을수록 물이 많아 소위 말하는 촉촉한 근종이고, 섬유 성분이 많을수록 바짝 마른 근종입니다.

이런 근종의 특성은 MRI T2강조영상이라는 기법에서 각각 하얗게, 까맣게 보입니다. 그래서 MRI상 까맣게 보이는 근종일수록 마른 장작이 쉽게 타듯 하이푸 치료 시 온도상승이 용이하므로 더 낮은 에너지로도 잘 치료되거나, 같은 에너지로도 치료가 더 깔끔하게 되고 합병증의 위험도 떨어집니다. 반면 하얗게 보일수록 치료효과도 떨어지고 강한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므로 합병증의 위험도 높아지죠.

이렇게 까맣게 하얗게 보이는 정도에 따라 흔히 3단계로 구분하고 아래 그림처럼 왼쪽부터 각각 I (왼쪽), II (가운데), III형 (오른쪽)으로 부르는데 I, II형은 하이푸로 치료할 수 있고 III형은 하이푸를 아무리 세게 해도 거의 안타기 때문에 하이푸로 치료하기에는 부적절한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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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실은 지난 2007년 일본의 Funaki 박사가 Am J Obset Gynecol에 발표 (https://www.ncbi.nlm.nih.gov/pubmed/?term=PMID%3A+17306674) 이후 세계의 모든 하이푸 치료를 하고 연구를 하는 의사들이 사용하는 기준입니다.

 

 

실제 자궁근종에 대한 하이푸 치료를 주제로 하는 모든 연구 논문은 이러한 MRI 소견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궁근종 치료 전 MRI를 시행해 치료반응의 정도를 예측하는 행위는 세계적인 진료 표준입니다. 따라서,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전 MRI검사는 과잉검사가 절대 아니고, 오히려 자궁근종에 대한 하이푸 치료를 고려하는데 치료 전 MRI를 안하는 경우가 있다면 제대로 진료를 받고 있는건지 아닌지 오히려 의심하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자궁근종 치료 전 MRI를 시행해 치료반응의 정도를 예측하는 행위는 세계적인 진료 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