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습니다.

하이푸 치료를 엎드려 받는지, 누워서 받는지는 장비의 디자인과 이에 따른 편의성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장비의 성능 혹은 치료효과와 관련된 문제는 아닙니다. 역사가 오래된 초기 장비는 엎드린 자세가 필요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이푸 치료는 보통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엎드린 자세가 지속되면 누운 자세보다는 불편감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개발된 장비 중에는 누운 자세로 치료가 가능토록 설계가 개선되어 환자의 편리를 도모하곤 합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다양한 하이푸 장비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환자의 자세는 눕거나 엎드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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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운 자세가 가능하도록 개선된 장비는 모두 초음파하이푸입니다. 초음파장비는 MRI장비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이런 식의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MRI는 장비 자체의 거대함과 핵심부품인 마그넷의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누운 자세로 하이푸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현재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궁근종 치료용 MR하이푸 장비(위 그림 중 가장 위의 두 기종)는 모두 엎드린 자세로 치료합니다.

실제 하이푸 치료의 효과, 즉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좌우하는 인자는 사전 MRI검사 소견을 바탕으로 완전괴사가 유도될 수 있는 근종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있는 능력, 시술 중 안전한 범위에서 완전괴사를 유도할 수 있는 능력, 장비의 성능을 얼마나 잘 알고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의 시술자의 지식과 경험에 따른 인자이지 장비 차체의 디자인은 아닙니다.

물론, 하이푸 치료의 긴 시간으로 인해 엎드린 자세보다 누운 자세가 환자의 편의성에 있어 우수한 것은 사실입니다.